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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를 망친 건 불황이 아니다… ‘투기 자본’이 앗아간 일자리

마트를 망친 건 불황이 아니다… ‘투기 자본’이 앗아간 일자리

홈플러스 울산북구점   사모펀드가 홈플러스를 뜯어먹는 사이, 수많은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홈플러스가 기존 17개 지점 계약해지에 이어 10개 지점에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현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위기의 그림자는 홈플러스에서 직접 일하는 노동자들뿐만 아니라, 홈플러스에 상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매장 내 공간을 임대하여 장사하는 입점업체 소상공인들에게까지 깊게 드리워져 있다. 안수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지부장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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